뉴저지주 기호용 마리화나 매장 늘린다
뉴저지주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매장을 더 늘리기로 했다. 뉴저지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판매 매장 12곳 외에 추가로 6곳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. 뉴저지주는 지난달 21일부터 ▶벨마 ▶블룸필드 ▶패터슨 ▶필립스버그 ▶매플우드 ▶로첼파크 ▶엘리자베스 ▶로렌스 ▶윌리엄스타운 ▶에그하버 ▶바인랜드 ▶뎁트포드 등 12곳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했는데, 이번 결정으로 ▶에지워터파크 ▶우드브리지 ▶유니온 ▶이튼타운 ▶로다이 ▶몬클레어 등 6곳이 추가돼 총 1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.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 추가로 46개 재배·생산 업체에 허가를 내줘, 기존의 102개 업체에 더해 총 148개 업체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경작하고 제조할 수 있게 했다. 이들 허가 업체 중에는 소규모 경작업자들도 포함돼 있는데, 뉴저지주는 소수계 등 사업자들이 해당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전체의 30%는 소수계·여성·퇴역군인 운영 업체에 배정했다.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지난달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 한 뒤 한 달 동안 각 지역에 있는 판매 매장에서 21만2000건의 판매를 통해 총 240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. 뉴저지주에서는 현재 제품의 질과 매장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대략 1온스에 320~48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데, 이는 미시간주 등 다른 주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. 한편 일부에서는 뉴저지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지만 ▶공공장소(공원·보행로·학교 근처 등)에서의 흡연 ▶사법기관 요원 또는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직원의 흡연 ▶마리화나 영향 상태에서의 운전 등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.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마리화나 뉴저지주 마리화나관리위원회 뉴저지주 기호용 기호용 마리화나